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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마김갬/한방이일기

[임신일기] #1. 엄마의 촉은 누구보다 빠르다.

by 김갬 2023. 11. 1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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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도치 않게
한방에 찾아온 나의 아기
 
35-60일까지 주기가 불규칙적이어서
설마하는 마음은 있었으나
둔감한 나의 몸에서 먼저 신호를 보내고 있었다.
 
보통 첫 임신테스트기는
생리예정일에 한다.
(급한사람은 얼리 테스트기로
관계일 보름 후에 해보기도..)
 
7년 전 첫째때도 그랬듯이 나는
원포 임신테스트기를
다이소에서 구매해왔다.
 
나의 임신초기증상(관계후 일주일 후~생리예정일까지)
- PMS 심한사람으로써 가슴통증이 시작 됨.
- 기초체온(아침 첫 체온)이 37도 중후반 유지
 
 

2023.08.31 처음 한방이의 존재를 알게되었고



2023.09.08 초음파로 5주 1일의 아기집을 볼 수 있었다.


젊었던 7년 전 첫째 꾸잉이때와 다르게
나이들어 써보려는 임신일기 첫번째 끝!

 

 


 

3년 전 이맘때쯤 찾아왔던

아기천사를 16주에 떠나보내고

다시 용기내 보는 임신생활.

 

산부인과 담당선생님이 바뀌고

이랬다 저랬다 설명을 덤덤하게 하며

괜찮다 괜찮다 했던 마음이

혼자 있을때면 불쑥불쑥 찾아와

아직도 눈시울을 붉힌다.

 

"이번엔 잘 해봅시다."

라고 했던 담당쌤을 조금 의지하며

부디 건강하게, 행복하게 만났으면 좋겠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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