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 구로디지털단지 맛있는 초밥/참치집 '은행골' ]
초밥을 무진장 좋아하는 나와 참치라면 자다가도 깨는 남친을 위한 최적의 맛집!
가게 된 계기는 면접보러 구로디지털단지에 왔을 때, 초밥을 좋아하는 날 위해 검색을 한 남친!
완전 더웠던 2013년 7월 말.
현재 다니는 회사에 면접보러 아침 9시부터 분주했었다.
남자친구가 구로디지털단지 내에서 근무하기에 날 에스코트 해주기로 했지만!
면접보러 들어가기 5분 전에 도착해서는 '잘보고와!ㅠㅠ' 인사만 덩그러니..
그리고 저~~~~먼 '은행골'에 가기 위해 지도를 켠 남친.
결국 내가 지도 한번 보고 찾아갔다. (내 남친 길치? ㅠ0ㅠ)
정말 쌩뚱 맞은 주변 환경에 한번 놀래고, 쌩뚱 맞은 간판과 가게 외관에 두 번 놀랬다.
(출처: 네이버 거리뷰 캡쳐화면)
'은행골'의 특징!!!!!!!! 이라기 보담 매력점!
1. 바에 앉았더니, 주방장님께서 즉석으로 초밥을 만들어주신다.
-> 초밥이라 함은 밥은 차지 않아야 하고, 위에 올라가있는 회는 싱싱해야 한다.
2. 모듬초밥 정식을 시켰더니 우동이 나온다!
-> 사실 우리가 방문했을 때, 우동에서 계속 날파리들이 죽어 나와서 두번이나 리필을 했다.
결과는 음료수로 대체... (.. ) 왜 그랬지?
그 문제의 우동녀석.
계속 모기, 하루살이 등이 죽어있는 사체.. 를 발견한 나.
사귄지 얼마 안된 남친 앞에서 버럭 화는 못 내고, 조금 소심한 듯
'저기요. 우동에 벌레가 있네요.'
한마디에 종업원은 '다시 갖다드릴게요~'라고 했다. 여기서 만족.
하지만, 두번째로 도착한 우동에서도 발견 된 벌레.
남친은 그냥 먹지 말자. 라고 했지만, 난 안되겠다 싶었다.
'저기요. 우동에 또 벌레가 있어요.'
의심스러운지 슬쩍 보곤 주방에 다녀온 종업원 '정말 죄송합니다. '
난 '아니예요. 괜찮아요. 안먹어도 되요.'
라고 했더니, 서비스로 사이다 한병이 나왔다. 헤헷
짜자잔. 초밥이 나오기 시작하였다.
바에 앉길 잘한걸까? 직접 하나하나 만들어서 접시에 올려주셨다.
그리고 와사비도 맘에 드는 '생와사비'!
연어는 다먹고 남은것만 찍었네..^^
(난 연어...........만 편애를 한다!)
장어초밥. 난 별루 안좋아하는 초밥!
남친입으로 쏙쏙!
흐으앙! 참치초밥 +_+
이 곳의 별미? 라고 볼 수 있는 간장에 살짝 절인 생새우초밥!
매력적이다. 짜지도 달지도 않고 간이 잘 되어있다.
참치도 파는 '은행골', 다음엔 남친이랑 참치먹으러 가기로 했다!
가격: 모듬초밥 1.5/인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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